심근경색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이다. 통증이 수반되는 위치는 주로 가슴의 정중아이나 약간 좌측이다. 하지만 이런 통증이 체한 경우나 소화불량이라고 오인하다가 큰 화를 부르는 경우가 많다.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이런 가슴통증이 20~30분이상 가라 앉지 않거나 호흡곤란과 식은땀. 구역질까지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이러한 증상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슴에 코끼리가 앉아 있는 것 같은 가슴 통증은 주로 남성에게서 발생하며 여성 중 43퍼센트는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가장 무서운 이유는 병원 응급실까지 도착하지도 못하고 사망하는 경우가 1/3정도에다가 멀쩡하다가도 언제 쓰러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초반부에 자각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심각한 통증이 수반도기 전에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만이 심장의 괴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즉. 심근경색은 갑자기 협심증이 심근경색으로 진행되는 상황인데, 보통 심장 통증이 극심한 상태로 30가량 지속되고 그 통증이 팔, 등이나 머리까지 퍼지면 확실한 증상이다.
특히 수면중에 극심한 가슴 통증 때문에 잠에서 깨면 일단 심장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의심해야 한다. 그 통증이 가슴을 넘어서 왼쪽어깨 또는 왼쪽 등, 턱으로 퍼지는 느낌이라면 충분히 의심해 볼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최대한 빨리 수술이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가서 정밀진단을 받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게는 신속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환자의 골든 타임은 3~6시간이다. 이 골든타임 내로 수술을 해야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다 심정지가 일어난 경우에는 4~5분내로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이루어져야 뇌손상이나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문제는 전조 증상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초반부에는 통증이 그리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많거나 있다고 하더라도 단순한 소화불량 정도로만 인식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큰 증상도 없이 그냥 가슴이 약간 답답한 상황에서 갑자기 심각한 심근경색이 발생하면서 치료 시작도 못해보고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이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으로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은 혈관의 크기에 비해 많은 혈액을 보내야 하므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고 그러므로써 고장이 아주 잘 나는 편이다. 특히 혈관벽에 콜레스테롤 등이 달라붙거나, 혈관이 갑자기 좁아지는 등 이상운동을 보인다던지 혈액 순환 도중에 생기는 혈전이 혈관을 막는 등 여러 원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그 피를 받는 부위의 심근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해 다른 정상 심근과 조화로운 운동을 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몇 분간 극심한 통증이 생겨나게 되는데, 혈액공급이 재개 될 경우 통증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이를 협심증 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혈액공급이 재개되지 않고 막힌 상태가 유지되면 심장근육은 괴사하기 시작한다. 이를 심근경색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져 결국 심실세동, 심장마비를 거쳐 사망에 이른다.
원인
관상동맥(심장동맥) 혈관벽에 기름기를 끼게 하는 질병, 관상동맥에 혈전이 박히게 하는 질병, 관상동맥 신경을 망가뜨리는 질병들이 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유발 한다. 이상지혈증/ 당뇨병/고혈압 등이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이것이 심근경색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전이 잘 생길 뿐만 아니라, 혈관벽을 상하게 하며 무디게 하는 합병증까지 있어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다만 자신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없다고 안전한 것은 아니다. 만성질환이 없으면 발병의 확률은 비교적 낮아 지기는 하지만, 만성질환이 없는 사람도 발병되어 사망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관상동맥에 여러 원인으로 인해 기름이 끼면 동맥경화가 발생한다. 혈관이 좁아졌기 때문에 심장을 위한 산소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 우리몸은 이렇게 경화되어 제 기능을 못하는 혈관을 대체하기 위해 우회 혈관을 생성하지만, 우회혈관이 완성되는데는 최소한 48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갑자기 혈관이 통째로 막혀버릴 경우 대처할 방법이 없다. 결국 경화가 진행된 혈관은 언제 막힐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데, 미처 우회혈관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로 갑자기 과격한 운동을 하는 경우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성 관상동맥으로 들어오는 혈액도 많아진다. 당연하게도 혈압이 상승하게 되고,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는 혈액의 혈구들이 시한폭탄처럼 자리잡은 기름 덩어리와 충돌하면서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기름 덩어리의 얇은 껍질이 벗겨지면서 적혈구가 붙기 시작하고, 순식간에 혈전이 만들어진다. 좋지 못 하던 산소 공급이 더 악화되면서 그 부위의 세포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뇌는 산소 공급이 모자라니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만드는 악순환이 된다. 결국 더욱 많은 적혈구가 혈전에 붙게되고 마침내 혈관 전체가 막혀버리게 되는 것이다.
위험인자
가장 위험한 요소는 바로 고지혈증이다. 그 외에도 흡연, 당뇨, 고혈압, 복부비만, 음주 및 비활동성 등이 있다.
고지혈증은 특히나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주범인데,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mg/dL 이상일 경우 발병률이 높아진다.
흡연은 심혈관질병 외에도 뇌졸중 및 다양한 말초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흡연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심혈관질병률을 25퍼센트이상 높히게 되며 특히 2차 흡연 당사자의 경우 역시 일반인보다 발병 확률이 20~30퍼센트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금연히 굉장히 중요한데, 금연후 2년 안에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급히 낮아지게 되며 대략 금연 10년 안에 일반인과 비슷한 발병률을 보이기도 한다.
당뇨병 역시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률을 높이는데 관여하며, 특히 여성에게 치명적이라고 한다. 당뇨병을 지닌 환자에게서 발병할 경우가 일반인에 비해 2~4배 이상이며 당뇨병을 지닌 환자의 약 70퍼센트가 심혈관증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다 많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금연을 강력하게 권한다.
심근경색은 일단 최대한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차리고 병원을 찾는 것만이 예후를 좋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로 의식을 잃었을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통한 응급처치 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아야 한다. 즉. 골든타임을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질병정보] - 두통과 편두통 (Headaches and Migra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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